<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후회 없는 삶' (몰입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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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 (몰입 2주차)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몰입실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어느 정도 몰입상태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주는 동료들과 회식과 술자리는 거의 하지 않았고 술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황농문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몰입하고 있는 화두와 관련된 꿈을 꾼다면 50% 정도 몰입상태에 이른 것이라 했는데 저는 아직 30%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몰입시작 후 지난 일주일간 있었던 변화들에 대해 잠깐 언급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저는 포도주를 무척 좋아하고 동료들과 함께 술 마시고 얘기하는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몰입을 실행하면서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몰입 중인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중요한 제 인생의 주제인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놓고 계속 몰입하려니 그 보다 덜 중요한 삶의 현상들은 잠깐 멀리하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술을 안 마실 수 있는지 술 생각이 나지도 않는지 저 자신도 놀랍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알람이 울리는 새벽 5시경에 알람소리에 의존하지 않고 일어납니다. 지난 7일 중 여섯 번을 알람 도움 없이 기상했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선잠' 때문에 부족한 수면을 만회해서 아침에 무리 없이 그냥 기상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몰입 실행을 생활에 중심에 두고 있으니 모든 일상이 단순해져 덜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습관처럼 방문하던 유튜브도 멈추고, 인터넷 서핑도 하지 않게 되어 그만큼 집중력도 높아진 듯합니다.

 

그리고 황농문 교수님 책에 언급된 몰입 상태를 보면 '수동적 몰입'과 그 반대 개념인 '능동적 몰입'이 있습니다. 한정된 기간 내에 꼭 해야 하는 위기감에 의한 숙제 같은 몰입은 스트레스를 동반하고 힘들게 우리를 몰입으로 밀어 넣는 반면에 능동적인 몰입은 내가 그 행위의 주체가 되어 창의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가 직장생활에서 문제 해결에 대한 한 가지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을 이번 몰입실행을 통해 느끼는 점을 간단히 메모해 보았습니다. 그냥 요약하면 황 교수님이 얘기한 '긍정적인 몰입'이 좋다 입니다만 아래는 제가 생각한 직장생활에서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생각입니다. (적어 놓고 보니 저 혼자만의 개똥철학 같네요^^)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중 듣지 않으려고 마감시간이 다되어 억지로 하는 일, 타인에게 비난받지 않기 위해 일하는 것은 수동적인 몰입 행위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남들이 무어라 하든 상관하지 않고, 자기 성장을 위해 문제의 중심에 서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아 나의 역량을 넓혀가는 것이 능동적인 몰입 행위이다.

 

이상은 몰입 2주 차 경험입니다.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