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그때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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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237] 귀국 그리고 한국에서의 하루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5년 2월 3일 월요일이고 호주 캔버라 파견근무를 마감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후 맞이한 첫 번째 날입니다. 어제저녁 늦게 집에 도착했는데 마침 군대 간 아들 녀석이 휴가를 시작하는 날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족들과 수다 떨면서 새벽 2시 반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언제나 그렇듯 서울에서의 다음날 아침은 푹 자고 8시에 일어나서 든든하게 겨울 채비로 차려입고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추우나 더울 때도 항상 한강은 따뜻한 미소를 나를 맞이해 줍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무리하지 않고 20,000 보 정도만 걷고 한강의 풍광을 만끽하면서 입국 후 첫 한강 걷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연휴가 끝이 나고 시작하는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한강에 운동하는 분들이 .. 더보기
[단주 236] 한국 가는길, 시드니 공항에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5년 2월 2일 일요일이고 저는 호주 파견근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시드니 국제공항에 있습니다. 어제 잠을 좀 설쳤습니다. 귀국한다는 생각에 설레었는지 한참을 잠들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아침에 5시 40분에 일어나서 확인해 보니 5시간 정도 수면했더군요. 시드니 공항을 통한 귀국은 여러 차례 경험이 있어서 긴장할 것이 없는데 실제로는 긴장했나 봅니다. 일일 2식 다이어트로 아침을 안 먹지만 그래도 복귀 기념하는 날이라 공항에서 아보카도 온 토스트와 롱블랙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어제저녁을 샌드위치 반 조각으로 먹어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맛있게 먹었어요.가벼운 아침을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아보 토스트와 롱블랙 잘 어울리는 조.. 더보기
[단주 235]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에서 낚시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5년 2월 1일 토요일이고 제가 호주 캔버라 파견근무를 마무리하고 한국 복귀 D-1입니다. 캔버라에서 바로 한국으로 가는 비행 편이 없어서 시드니를 경유해 한국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오전에 잠깐 사무실 들러서 마지막 인사하고 오후에 시드니 도착해서 공항 근처 Travelodge 호텔에 짐을 풀고 남지 않은 몇 시간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호주에서 마지막 날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기로 결정하고 도구 챙겨서 나갔습니다.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조그만 선착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드니 생활 낚시의 성지입니다. 토요일이니 관광으로 경치 구경하는 사람들과 낚시하는 사람들로 매우 붐비는 장소입니니다.오늘은 특이하게도 오페라 하우스 옆에 초대형 크루즈가 .. 더보기
[단주 234] 파견 종료 Goodbye 캔버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5년 1월 31일 불금입니다. 제가 실무 책임자로 있는 프로젝트 성능시험이 완료되어 한국으로 복귀합니다. 그래서 오늘이 캔버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입니다. 그동안 지연되고 있어서 마음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이루어지려고 하다 보니 작은 일부터 하나씩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쌓여온 작은 성공 덕분에 결국 프로젝트를 성능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종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감사하다고 고객사 사업책임자와 엔지니어링사 기술이사님에게 메일 보내고 한국 복귀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액티브하게 일을 처리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물론 귀국하니까 듣기 좋은 인사치레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이곳.. 더보기
[단주 233] 수면 특이 사항 발생 안녕하세요. 호주 캔버라에서 일하고 있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5년 1월 30일 목요일이고 이제 새해 들어 1개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6월에 단주를 결심하고 오늘까지 금주 233일째입니다.최근 수면과 관련해 이상한 현상이 생겨서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직면한 수면 문제는 날짜를 거슬러 올라가서 휴대폰에 저장된 기록을 확인해 보니 1월 13일부터 시작되었네요. 이후 1월 말이 된 지금까지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 이상 줄었습니다. 7시간 10분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평균 일일 6시간을 넘기지 못합니다.지난 17일간 주말을 포함해서 수면을 5시간 30분 ~ 6시간 30분 사이를 오가며 잠을 잤고 이는 제가 평균적으로 취하는 적정 수면에서 1시간 30분 이상이 부족한 수면시간입니다... 더보기
[단주 232] 한국은 설날, 나는 호주에서 성능 테스트 하는 날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이고 설날입니다. 한국은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제가 일하는 호주 캔버라는 한 여름입니다. 이곳 호주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성능시험을 오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설날처럼 북적대지는 않지만 조용한 가운데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서 3년을 넘게 공들여온 프로젝트를 핵심 인력들만 모여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약간의 설렘과 이상하지만 한 편으로는 섭섭함도 조금 동반하는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감사일기에 성능시험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첫날 감사함을 미리 적었습니다.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첫날 테스트는 잘 마칠 수 있어서 또 감사하게 됩니다... 더보기
[단주 231] 살짝 루틴이 무너지는 느낌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5년 1월 28일 화요일이고 설날 이브입니다. 저는 호주 캔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고 술을 안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냥 보통 사람입니다. 작년 6월부터 금주를 시작했고 오늘까지 231일째 저와의 약속을 지켜오고 있습니다.이틀 후면 1월이 끝이 나는데 올해 들어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루틴이 무너진 것 같아 많이 걱정이 됩니다. 우선 지난 1월 13일부터 수면 패턴이 계속 일정하지 않더니 평균 수면 시간이 평상시 보다 1시간 이상 줄었습니다. 주된 원인은 아직 찾지 못했으나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새벽에 깨어나서 1시간 정도를 자지 못한 것으로 스마트와치가 기록하고 있어서 원인을 빨리 찾아야 수면이 안정화될 것인데 피곤해하면서 생활은 그렇게 무리 없이 하고.. 더보기
[단주 230] 일주일 차이로 설날에 집에 못감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2025년 1월 27일 월요일 설연휴 시작하는 날 캔버라에서 인사드립니다. 설날은 한국에서 가족들과 보내고 싶어서 열심히 일정 당겼는데 딱 1주일 차이가 나네요. 제 프로젝트 성능시험이 금주 목요일 예정되어 있어서 테스트 마치면 설연휴가 끝나는 일요일에 한국에 귀국하게 됩니다. 정말 일주일 차이로 설날에 가족들을 보지 못하네요. 많이 아쉽습니다.저는 2023년 3월에 캔버라에서 근무를 시작했는데요. 2023년 추석, 2024년 설날, 추석, 그리고 2025년 설날까지 이렇게 명절 네 번을 연이어 호주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한국이 그리울 때는 파전도 해 먹고 부추전도 해 먹고 합니다. 다만 아내가 해주는 나물에 고추장 한 숟가락 떠서 넣고, 참기름과 통깨로 비벼 먹는 비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