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SA의 직장인 하루 3만보
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단주 176일, 2024년 가장 잘한 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4년 12월 4일이고 제가 금주를 시작한 지 176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곳 캔버라는 저녁 무렵부터 또 비가 오네요. 오후에 많이 더웠는데 비 온 이후 시원하고 글쓰기에 딱 좋은 날씨가 됐습니다. 한국은 폭설이 때문에 남부 지방은 출근길 난리가 난 모양인데 이곳 호주 캔버라는 초여름 장마처럼 폭우가 쏟아졌다가 다시 이슬비가 내리고 햇빛 쨍쨍하다가 저녁 무렵부터는 적당히 시원하게 비가 옵니다.짐작하셨겠지만 제가 올해 성취한 일 중에 가장 보람 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약 6개월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금주에 성공했다고 표현하기는 아직 설익은 느낌이고 그렇다고 단주를 멈춘 것도 아니니 다소 어중간한 상황입니다만 분명 176일간의 단주는 대단한 일이.. 더보기
단주 175일, 30년 계획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4년 12월 3일 화요일이고 제가 술을 마시지 않은지 175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직 성공했다고 말은 하기 이르지만 약 10년 전 담배를 끊었고 올해 6월 중순부터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이전에 담배 안 피고 술도 마시지 않는 후배를 보고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지금 내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이것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술 안 마시면 좋은 점은 일단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수면을 충분히 할 수 있고요. 술을 마시면 밤새 술 깨는데 몸이 전력을 다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잠을 잘 수 있고 아침에 시작은 확신 있게 말씀드리지만 절대 술 마실 때와 같지 않습니다. 훨씬 건강하고 명료한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 더보기
단주 174일, 108배를 멈추고 국민체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4년 12월 2일 월요일이고, 이제 술 안 마신 지 174일째 되는 날입니다. 좀 웃긴 얘긴데요. 제가 걷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을 때는 한 달 평균 3만 보를 걸을 때도 있을 정도로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식단 조절도 하면서 체중을 65kg까지 내린 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 키는 174cm입니다.그리고 2023년 초에 호주 캔버라에 파견 근무를 왔습니다. 이전에 함께 일을 했던 호주인 친구가 저를 보더니 너무 홀쭉해졌다고 걱정을 많이 할 정도로 살이 빠졌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곳 호주에서 저렴하지만 Quality 좋은 소고기와 요리들을 맛보면서 그동안 일일 이식과 3만 보 걷기로 관리하던 체중이 조금이 늘어 갔습니다. 지금도 체중계는 없지.. 더보기
단주 173일, 일요일 혼자 타이거 새우 먹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이니다.오늘은 2024년 12월 1일 일요일입니다. 드디어 12월이 됐네요. 술을 끊은 지 173일째 됩니다. 이제는 주중이든 주말이든 불금이 되든 상관없이 음주에 대한 생각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대신 먹고 싶은 요리가 있으면 가급적 참지 않고 바로 사 먹거나 만들어 먹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사둔 타이거 새우가 있어서 점심때 찜기로 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은 프라잉 팬에 굵은소금 밑에 깔고 소금구이로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10분 정도 스팀으로 찌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준비해서 먹기 좋습니다.저는 약간 대개 먹는 느낌으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서 최근에는 거의 쪄서 먹었습니다. 재료는 Coles에서 22불 (약 2만 원) 주고 600g 정도 신선한 Tiger .. 더보기
단주 172일, 잠을 8시간 40분 자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이고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제가 금주 시작한 지 172일째 되는 날입니다. 한국에는 눈이 많이 와서 어제 출근길에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초여름인 이곳 캔버라는 오늘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차를 밖에 세워 뒀는데 세차를 안 해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세척이 됐네요.그저께 갑작스러운 업무가 생겨서 밤 11시를 좀 넘겨서 잠이 들었습니다. 평소 잠자리 드는 시간을 넘기니 바로 잠이 오질 않아서 조금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기상시간은 동일하다 보니 수면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오후에 눈이 쓰려서 좀 힘들었는데 저녁에 9시가 되면서 비몽사몽 간에 영어 공부하다 거의 40분 가까이 졸았습니다. 더 이상 졸음을 참을 수 없.. 더보기
단주 171일, 불금인데 두통이 심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입니다. 제가 술과 이별한 지 171일 되는 날이고 불금에 몸이 반응해서 그런지 심한 두통에 약을 먹을까 고민 중입니다. 금주로 인한 불규칙적인 두통인 것인지 어제 일하느라 늦게 잠이 들었는데 그 때문에 부족한 수면으로 몸이 보내는 힘들다는 신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한국에 있을 때는 시간을 내서라도 주기적으로 걷고, 점심때 수첩에 적힌 영어 문장 외우면서 걷고, 저녁에 한강 걷기하고 나면 정말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자리에 들곤 했습니다. 지금 여기 캔버라에서는 아주 열심히 걸어야 평일은 1만 6 천보 정도이고 주말에 보충해서 평균 2만 보 정도 걷고 있습니다. 출근해서 보통 점심때까지 짬짬이 좀 걸어줘야 하는데 문제는 집중력이 향상되.. 더보기
단주 170일, 이제 6개월 단주가 눈앞이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2024년 11월 28일이고 제가 술을 마시지 않은지 170일째 되는 날입니다. 회사에서도 자꾸 자리를 만들지 않으려 하니 함께 일하는 호주 직원들과 개인적인 얘기를 할 기회가 없군요. 3년 전 파견 때는 일을 마치고 거의 매일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인 친분도 많이 생기고 무엇보다 영어회화 역량이 많이 늘었습니다.지금 제가 일하는 곳은 주중에 6명이 근무를 하는 곳인데요. 3개 회사가 함께 서로 도와 가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달에 1회 정도는 저녁에 식사를 함께 하면서 친목을 다지곤 했는데 지금은 거의 저녁 식사를 같이 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술 마실 가능성이 있는 회식 자리를 가급적 만들지도 않고 참여하지 않으려 하고 있기 .. 더보기
단주 169일, 3단계 성능 테스트 합격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오늘은 단주 169일 째되는 날이고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에 파견 근무를 하면서 매우 기쁜 날 중에 하루입니다. 바로 제가 하는 프로젝트에서 법정 시험 중 3단계 첫 테스트를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2단계 시험에서 3달 가까이 고생하면서 테스트를 성공하지 못해서 마음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고생한 보람이 있었는지 3단계의 초기 테스트는 무난하게 성공을 했습니다.이전에 제가 하는 일이 에너지 분야의 일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호주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가 기존의 원자력, 화력 발전원과 같은 에너지원 보다 훨씬 많은 발전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00MW 급 태양광을 만나기 쉽지 않지만 이곳 호주에서는 차에 탑승해서 현장을 둘러봐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