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120일 금주'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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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 금주

단주 116일차, 100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은지 116일째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이제는 금주한 이후 몇 번째 주말인지 잊어 먹었습니다. 그만큼 단주가 평소의 일상이라 그런지 이제 주말이 되어도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오늘은 한국 식자재를 파는 마트에 방문해 다음 주 일주일치 일용할 양식을 마련하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식자재로 가득해진 냉장고와 식량창고를 보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가격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여유롭게 먹고 싶은 식자재들 구입해서 조리해 먹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지금도 저녁에 가끔 유튜브에 올려진 '간 건강' 또는 '알코올 의존증'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단주한 이후 116일이 지난 오늘 아무리 생각해도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정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이 정말 잘한 행동이라고.. 더보기
단주 108일차 또 다시 불금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108일째 되고 다시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술 안 마신 지 3개월이 넘으니 이제 낮에는 술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저녁도 포스팅하기 위해 제목을 적다가 아! 오늘이 108일 차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이제는 술에 대해서 매우 무덤덤해졌다는 말이 맞겠죠!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저녁을 빨리 먹고 캔버라 센터에 있는 Coles에서 장을 좀 봤습니다. 캔버라센터에 있는 Coles 내부에는 주류 판매점이 있어서 와인을 한 병 살까 하고 쉽게 유혹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일주일치 식자재만 메모한 대로 구입하고 바로 집으로 옵니다.  이전에는 주말마다 꼭 들러서 레드와인을 구입하기 때문에 매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는 인사를 할 정도로 얼굴이 익.. 더보기
단주 91일차 다시 차분한 일상으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곡예하는 피에로금주를 시작한 지 91일이 됐습니다. 오늘 문득 내가 업무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스트레스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하는 피에로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좀 지연되어서 심적인 압박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전에 잠깐 말씀드렸지만 아침마다 감정 섞인 날 선 발언으로 마음을 긁어놓는 선배님과 함께 일을 하고 있어서 일과 사람관계 이중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해 내가 책임지면 된다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업무는 이미 지연을 예상했던 일이고 위험이 더 이상 확장되지 않게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면 되고, 힘들어했던 그 선배와의 관계는 일단 내가 그를 싫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는 나이 많은 선배님이지만 결국 내가 프로젝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