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걷다가 멈추고 일몰을 맞이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이곳 캔버라에서 저녁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적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해 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캔버라에 와서 3주 차에 두 번째로 30,000보를 달성했습니다. 보람은 있는데 의식적으로 걸음 수에 쫓겨서 걸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 마치고 숙소에 오자마자 저녁 먹고 바로 벌리 그리핀 호수로 나갔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호수 주변을 걸어서 서 집으로 돌아오는 루틴이고 약 2시간 코스입니다. 가능한 동일한 시간 내에 많이 걷기 위해 급하게 걸었습니다. 그런데 걷다가 늦은 일몰을 보고는 잠시 멈추고 호수 위를 지고 있는 해가 보내는 미소를 마음 가득히 담고 다시 걸었습니다. 역시 아름답네요. 걷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에 하나인데요. 시간에 쫓기고 .. 더보기 여유가 주는 의미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여유가 주는 의미에 대해 잠깐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삶 또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회복력 강한 삶을 살고 싶어서 살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할까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보시면 저는 걷기를 무척 좋아하고 바다에서 물멍 때리기, 낚시와 캠핑도 좋아합니다. 이전에 108배 절운동, 명상도 했었고 나름 제 생각에는 제법 깊이 있게까지 진도도 빼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화두는 '잠'이었습니다.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를 떠 올려 보면 약속한 일정을 지키지 못해 또는 그 일정을 지키기 위해 무리해서 일을 처리해야 할 때입니다. 예를 들면 계약을 했는데 일정을 지키지 못해 상대방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게 되.. 더보기 비 오는 날 심심하지 않게 집에서 걷는 방법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파견 온 후로 좀처럼 3만보를 넘기기 쉽지 않습니다. 어제는 캔버라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퇴근하고 걸으려고 하니 장대 같은 비가 계속 쏟아집니다. 조금 기다려 보았는데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니까 결국 집안 실내에서 걸었습니다. 누가 보면 걸음수 채우려고 유난 떤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길쭉하게 방과 통로 주방과 거실로 이어지는 일자형 구조의 아파트입니다. 호텔방처럼 너무 좁거나 답답하지 않은 구조이고 걸을 만한 형태의 스튜디오입니다. 그래서 조금 두꺼운 양말에 러닝화 신고 거실과 방을 계속 오가며 걸었습니다. 한강이나 이곳 캔버라의 벌리 그리핀 호수 주변을 걸으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어 지루하거나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더보기 호주 화이트 카드 발급 신청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호주 현장에 방문하여 업무를 보거나 그곳에서 직접 일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Safety를 위해 White Card 교육을 받습니다. 지난달 교육받은 절차와 내용은 아래 링크 접속해 보시면 관련 내용을 설명해 두었습니다. 화이트 카드 트레이닝 교육이 완료되고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아래와 같은 Certificate이 발급됩니다. White Card 발급 전이라 아래 Cerficate 만 있으면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카드 발급을 위해 아래 Site에 접속하여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고 호주 달러 40불을 지불하면 화이트 카드 Application이 완료됩니다. https://forms.act.gov.au/smartforms/servlet/SmartForm.html?fo.. 더보기 버킷 리스트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혹시 버킷 리스트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영화 제목이고도 하고 의미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라는 말입니다. 2007년 롭 라이너 감독이 만든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 주연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두 주인공 모두 제가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이고 당시에 정말 짱짱한 배우들이 주연 역할을 맡아서 인지 영화 내용 역시 진지함과 코미디를 오가며 마음속 깊이 감동의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몇 번을 봤었던 영화 장면들 중에서 여전히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서 두 주인공이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당신이 죽었을 때 "인생의 기쁨은 찾았나?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나?"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가입니다. 저는 여전히.. 더보기 캔버라 낚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일요일이고 지난 한 주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좋아하는 취미인 낚시도 할 겸 캔버라에서 가까운 Batemans Bay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좀 쉬고 10시경 출발해서 짬낚시로 3시간 반 정도하고 왔어요. 아래 Noth Bridge라고 보이시죠? 여기에 보트를 바다로 내리고 다시 올리는 Ramp가 있습니다. 그곳에 무료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고, 씻을 곳도 있어서 낚시를 하게 됐습니다. 아침에 조금 늦게까지 자고 출발해서 12시 다되어서 다리 밑에 도착했는데 70대 정도 되어 보이는 부부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뭐 좀 잡았냐고 물어보니 조금 잡았다고 하고는 금방 철수합니다. 한국에서 유튜브 동영상에 감성돔 잡을 때 잡어가 많으면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하는 영상이 생각나서 .. 더보기 캔버라 저녁 걷기 루틴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토요일이라 어제 못 산 식재료와 생필품을 Coles에서 사고 여유롭고 푸짐하게 점심을 먹은 후 다음 주부터 지금 숙소에서 퇴근하면 걸을 수 있는 루틴을 찾아보려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집에서 출발해 parliament 앞 호수로 향했습니다.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Kings Park를 지나 Kings avenue bridge 그리고 The Jetty를 지나 Waterloo bridge를 넘어 숙소로 복귀하니 2시간 정도 걷기가 가능한 루틴입니다. 호수의 물은 한강만큼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강에서 겨울에 보던 철새들이 이곳 호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청정한 곳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 캔버라도 겨울로 다가서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기온이.. 더보기 캔버라 두 번째 주말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파견근무로 캔버라에 와서 두 번째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6개월 파견근무라 1 Bed 아파트를 예약했습니다만 2주일 정도 일정이 맞지 않아 근무지 근처 나라분다(Narrabundah)에 소재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숙박을 했고 오늘 오후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캔버라는 그렇게 넓지 않아서 그런지 새 숙소에서 근무지까지도 차로 20분 정도면 출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물론 일을 위해 이곳 호주에 파견 왔지만 회사 덕분에 호주 같은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며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 맞추며 일과 영어를 배우고 이곳의 문화를 익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기도 하고 이사한 기념으로 짐 정리 후 이마트(아시안 식료품점)에 방문해 다음 .. 더보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