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SA의 직장인 하루 3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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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냄새 없애고 아침 음주 측정기 통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제가 파견 와서 근무하는 곳에서는 아침마다 음주측정을 합니다. 시공과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는 현장이어서 사무직과 일반 작업자 모두 예외 없이 새벽 6시 30분에 프리미팅(Pre-meeting) 할 때 음주측정기(breathalyzer)로 측정을 하고 전체 직원이 알코올 제로(0)인 것을 확인한 후 안전과 금일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하루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저는 술 마시는 자리를 좋아하는데요. 보통은 일주일 2회 정도 가볍게 저녁과 함께 후배, 호주인 동료들과 맥주 또는 포도주 몇 잔 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 직원들은 맥주를 마실 때 스쿠너(450ml) 잔으로 저녁 9시 전에 9잔까지는 마셔도 내일 아침 음주 측정에 걸리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영.. 더보기
휴가 기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작은 아이 군입대로 휴가 일정을 조정해서 한국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캔버라로 복귀합니다. 지금이 7월 중순 장마철이고 비소식이 계속 있어서 조금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의외로 막히지 않아 인천공항 Terminal 2에 비행기 탑승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휴가 기간이지만 오전에 처리할 급한 업무는 정리해 두고 공항으로 왔기 때문인지 발길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대항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한여름이지만 KAL 라운지는 역시 쾌적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뷔페 요리나 맥주, 음료, 주류 제공하는 배치는 이전 3월에 포스팅했던 라운지의 코너 구성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아래 Link 참조)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더보기
군 입대하는 아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둘째가 내일 군입대를 합니다. 저는 호주 파견 중 한국 휴가 일정을 조금 조정하여 입국했고 내일 아들 녀석 입대 환송해 주고 오려합니다. 이번 주 초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3일간 아들과 둘이서만 동해로 여행을 가서 낚시하고 동해 국도 7호선 따라 드라이브도 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왠지 모를 이 섭섭한 마음은 숨길수가 없습니다. 참 허전하네요. 오늘도 둘째는 친구들과 입대 전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고 오히려 덤덤해하는 아이를 보면서 대견하고 다 키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행기간 둘이서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두렵지 않냐고 물어보니 훈련 중에 뭐하는지 친구들과 매체를 통해 다 알고 있는데도 자신이 직접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더보기
잇몸이 부었어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아침부터 오른쪽 위잇몸이 좋지 않아 혓바닥으로 눌러보니 잇몸 안쪽이 약간 부어올랐습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았는데 손가락에 묻어나는 냄새가 양치 안 할 때 입에서 나는 구취와 비슷합니다. 조금 통증도 있는데 진통제 먹을 정도는 아니고 해서 한국에 있을 때 아내가 알려준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바로 소금물로 가글 하는 방법인데요. 우선 500 CC 정도 되는 계량컵이나 국그릇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숙소의 계량컵을 사용했고 물을 500CC 채우고 소금을 잘게 갈아 넣었습니다. 여기 호주는 소금을 양념통 같은 곳에 넣어서 팔고 한국에서도 써 보셨겠지만 길게 생긴 동그란 양념통 머리를 돌리면 가루가 되어 나오는 후추통 같은 곳에 소금을 넣어서 팝니다. 요리할.. 더보기
하루를 가치 있게 보내는 방법 두 가지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바쁘기만 한 한 주를 보내고 일요일 이른 아침 차분한 명상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합니다. 지난주는 제가 일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바쁜 이벤트가 많이 있어서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그렇게 많이 낼 수는 없었습니다. 토요일인 어제 오후 늦게 일을 마치고 저녁에는 긴 휴식을 취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조금 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오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의 지난 한 주는 어떠셨나요? 혹은 바쁘게 보냈셨을 것 같고 어떤 분은 여유 있는 주간이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뭐 했는지 모르겠다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매번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일주일을 보내고 한 달을 더 하며 연말에는 올해 뭐 했지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었.. 더보기
몰입이 깨집니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저는 지금 '후회 없는 삶'을 주제로 몰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주 중에 긴급하게 진행되는 업무와 몰입을 방해하는 모임 등 장벽이 꾀 많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실행은 그냥 하지 않은 듯할 정도로 몰입도 측면에서는 얻은 것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숙소 이곳 저곳에 '후회없는 삶'에 대한 글을 붙여 놓고 반복해서 보면서 천천히 걷기도 하고 잠깐 앉아 Slow Thinking 하며 선잠을 청해 보기도 합니다. 요즘 몰입하는 패턴은 아침에 출근하여 여유가 날 때 황 교수님의 몰입을 읽고 20 ~ 30분 읽고 중요한 메시지를 요약하거나 옮겨 적고 한 동안 그 요약 부분을 다시 읽고 생각해 봅니다. 그 후 제 주제로 계속 몰입을 시도하고 어떤 때는 회의 끝난 후 몰입이 다 깨져서 .. 더보기
'후회 없는 삶' (몰입 2주차)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몰입실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어느 정도 몰입상태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주는 동료들과 회식과 술자리는 거의 하지 않았고 술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황농문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몰입하고 있는 화두와 관련된 꿈을 꾼다면 50% 정도 몰입상태에 이른 것이라 했는데 저는 아직 30%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몰입시작 후 지난 일주일간 있었던 변화들에 대해 잠깐 언급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저는 포도주를 무척 좋아하고 동료들과 함께 술 마시고 얘기하는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몰입을 실행하면서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몰입 중인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중요한 제 인생의 주제인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놓고.. 더보기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연휴 몰입 후 생각 더하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어제 몰입은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많이 부족한 하루였습니다. 알람소리 듣지 않고 일찍 일어나 글 한편 포스팅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시작했고 다만 낮은 몰입도이지만 가급적 유지해 보려고 낮시간도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미팅부터 일정 협의 2건, 고객사 회의 모두 영어로 마치고 나니 몰입도가 거의 바닥 수준이 된 것 같았습니다. 지속해서 몰입하기가 이렇게 힘든데 황농문 교수님은 평상시 어떻게 몰입상태를 유지하셨는지 많이 궁금하네요. 거의 떠나려는 연인의 바짓가랑이 잡듯 몰입도를 유지하며 퇴근해 숙소에 와서 간단히 30분 정도 식사하고 다시 몰입해 보려 주제를 올려 노트북에 올려놓고 조금 방에서 조금 걸었습니다. 다행히 선잠으로 조금 몰입도는 올린 듯합니다만 이경우도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