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캔버라 낚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일요일이고 지난 한 주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좋아하는 취미인 낚시도 할 겸 캔버라에서 가까운 Batemans Bay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좀 쉬고 10시경 출발해서 짬낚시로 3시간 반 정도하고 왔어요. 아래 Noth Bridge라고 보이시죠? 여기에 보트를 바다로 내리고 다시 올리는 Ramp가 있습니다. 그곳에 무료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고, 씻을 곳도 있어서 낚시를 하게 됐습니다. 아침에 조금 늦게까지 자고 출발해서 12시 다되어서 다리 밑에 도착했는데 70대 정도 되어 보이는 부부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뭐 좀 잡았냐고 물어보니 조금 잡았다고 하고는 금방 철수합니다. 한국에서 유튜브 동영상에 감성돔 잡을 때 잡어가 많으면 옥수수를 미끼로 사용하는 영상이 생각나서 .. 더보기 캔버라 저녁 걷기 루틴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토요일이라 어제 못 산 식재료와 생필품을 Coles에서 사고 여유롭고 푸짐하게 점심을 먹은 후 다음 주부터 지금 숙소에서 퇴근하면 걸을 수 있는 루틴을 찾아보려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집에서 출발해 parliament 앞 호수로 향했습니다.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Kings Park를 지나 Kings avenue bridge 그리고 The Jetty를 지나 Waterloo bridge를 넘어 숙소로 복귀하니 2시간 정도 걷기가 가능한 루틴입니다. 호수의 물은 한강만큼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강에서 겨울에 보던 철새들이 이곳 호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청정한 곳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 캔버라도 겨울로 다가서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기온이.. 더보기 캔버라 두 번째 주말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파견근무로 캔버라에 와서 두 번째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6개월 파견근무라 1 Bed 아파트를 예약했습니다만 2주일 정도 일정이 맞지 않아 근무지 근처 나라분다(Narrabundah)에 소재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숙박을 했고 오늘 오후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캔버라는 그렇게 넓지 않아서 그런지 새 숙소에서 근무지까지도 차로 20분 정도면 출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물론 일을 위해 이곳 호주에 파견 왔지만 회사 덕분에 호주 같은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며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 맞추며 일과 영어를 배우고 이곳의 문화를 익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기도 하고 이사한 기념으로 짐 정리 후 이마트(아시안 식료품점)에 방문해 다음 .. 더보기 영어 (화상)회의 극복 비법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파견지가 호주라서 영어 때문에 아주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영어 공부 엄청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회화를 나름 꾸준해 해온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여기 회의 시간은 Native끼리 자국어로 회의하는 시간이고 그 분야에서 일을 오래 한 전문가들이 많이 모여 있다 보니 회의 시간에 의견을 던져내는 속도가 정말 환상적으로 빠릅니다. 한국인인 저는 별로 고려하지 않고 막 쏟아내는 의견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 곤두 세우고 1~2시간 정도 회의를 하고 나면 저는 완전히 녹초가 됩니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얘기하는 입 모양도 잘 보지 못하는 화상회의에 참여하면 힘이 훨씬 더 많이 듭니다. 일단 화면을 끄고 얘기하는 참여자가 많고 소리도 직접 듣는 것이 .. 더보기 낚시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이유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저는 낚시를 즐겨하게 된 지는 몇 년 되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40분 정도면 바다로 나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종종 주말에 생활 낚시를 반나절씩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낚시가 삶의 활력소가 되고 맘 상할 때 상처를 치유해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로는 아주 추운 겨울만 아니면 주말에 자주 즐기고 있습니다. 낚시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레저라서 그런지 요즘은 가족 단위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자주 보이고요. 아빠와 아들은 빈번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낚시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해 봤습니다. 1. 탁 트인 곳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속에 뻥 하고 뚫리는 시원한 느낌이 든다. 2. 파도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소음 중에서 사.. 더보기 캔버라에서 30,000보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어제 금요일은 호주인 친구집에 초대받아 맛있는 해물 카레도 대접받고 맥주로 늦은 밤까지 이것저것 취미와 즐기는 음악 가족들 얘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캔버라는 도시인데도 별들이 참 선명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베란다에서 앉아 맥주를 함께 즐기면서 그 친구가 James Blunt의 You're Beautiful을 들려줍니다. 익숙한 곡이라 잘 들었는데 한국의 국악과 피아노가 함께 협연하는 퓨전 국악도 틀어주고, 호주에서는 아주 유명한 한국인 가수인 임다미 씨 노래도 들려줬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호주에서 엑스팩터 우승을 했다고 얘기해 주더라고요. 유튜버로 Hero 부르는 모습 봤는데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호주인 친구와는 술기운을 빌어서 영어로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더보기 호주에서 3만보 루틴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일단 오늘까지 파견근무 4일 차인데요. 걷기는 20,000보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의 일정이 나옵니다. 음 ~ 올해 일평균 3만 보 달성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국과 달리 호주에서의 걷기 루틴 차이점들을 비교해 보니 확실히 다릅니다. 1.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걷기와 지하철로 출근 (한국) vs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 6시까지 운전하여 출근 (호주) 2. 점심 먹고 30분 수첩영어 암기하며 회사 빌딩 내에서 걷기 vs 운전해서 외부식당 점심 후 바로 일하기 3. 짬 걷기로 잠깐 휴식시간도 15분 걸으며 refresh vs 낮에 외부 자외선이 너무 셈 일부러 밖에서 걷기는 피부 학대임 4. 일 마치고 간단히 저녁 먹고 한강을 따라 걸어서 퇴근 vs 운전하여 퇴근.. 더보기 미루는 습관 고치기 미루는 습관 고치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저는 10대 ~ 30대 때 심각하게 미루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물론 시험은 거의 당일치기로 했었고 그로 인해 성적도 고만고만 하고 항상 임기응변으로 살려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든 눈앞에 도래해야 겨우 조금 긴장하고 이제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니까요. 그러나 저는 그 일을 하기전까지 죄책감으로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어제도 해야지!, 오늘은 꼭 한다. 내일은 꼭 해야 하느데… 순서로 저 자신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제 습관을 고쳤습니다. 하기 싫은 일 해야 하는데 시작도 하기 싫을 때 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해야 할 일(결과물)을 명확히 정의하기 2. 지금 해야 할 일부터 결과물까지 중간 과정에 모..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