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주 112일차 수면 점수가 80점이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112일째입니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술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제는 그 노력이 자연스러워졌고 스트레스를 다른 방법으로 극복하기 위해 걷기도 많이 하고, 108배 절 운동하고, 잠도 최소한 7시간 이상으로 가급적 많이 자려고 노력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그냥 즐기면서 체중 관리보다는 우선 스트레스 지수를 내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장점은 음주에 대한 갈망 없이 하루를 맑은 정신으로 보낼 수 있고, 잠을 충분히 자니까 덜 피곤하고, 술에 취하지 않은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그만큼 여유 시간에 독서와 같은 가치 있는 일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체중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체중계가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대략 7 ~ 10kg 정.. 더보기 단주 111일차 새로운 한 주를 열면서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111일 차입니다. 이제 낮이든 저녁이든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일상적인 업무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퇴근해서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술에 대해 무심해지니까 저도 좀 이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음주에 대한 갈망이나 아쉬움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이 100일 차 넘어가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날이고 또 다른 새로운 한 주가 열리는 월요일입니다. 현재 제가 하는 일은 아쉽게도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공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속이 타들어 가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미국에 있는 자회사가 개발인력들이 가지고 있어서 가슴속에 무거운 돌덩이를 숨기고 그들이 해결책을 도출해 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 더보기 단주 110일차, 4단계 목표 120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시작한 지 110일째입니다. 지난 3주간 이곳저곳 아파서 주말에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은 가끔씩 다녀오는 캔버라 동쪽 베이트만즈 베이에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이면 자리 펴고 쉬고 오면 금세 에너지가 회복되곤 하기 때문에 가끔씩 소금기 머금은 짠 내음 맡으러 바다로 갑니다. 나도 확신하는 게 내가 전생에 적어도 아쿠아맨 친구 정도는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기적으로 바다를 봐야 하고 바다를 몇 개월 못 보면 극도로 신경이 곤두서고 시름시름 아프기도 합니다. 오늘 바다 가서 4시간 쉬면서 파도소리 듣고 왔는데 왕복 4시간 30분 정도를 운전했는데도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그래서 아쿠아족 인간이지 않을까 저 자신도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집으로 복.. 더보기 단주 109일차 3만 보 걷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금주 109일 차입니다. 아침에 출근했는데 호주인 친구가 12시 30분에 퇴근하고 나올 때 와인이나 소주 한 잔 할 거냐고 묻더군요. 그 친구에게는 아직 단주하고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 며칠 있다가 전체 회식한 번 있을 예정인데 그때 얘기를 해줘야겠습니다. 아마도 많이 놀랄 겁니다. 어제는 조금 늦게 잠이 들었는데 평소 기상시간과 비슷하게 오늘은 5시 20분에 기상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수면 시간이 조금 부족합니다. 토요일이라서 오전만 출근하여 긴급한 일들 정리하고 오후에 퇴근해서 평소처럼 책 읽고, 영어공부하고, 걷기를 했습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 일주일 중 주말 하루 이상은 3만 보 걷기를 채우고 있어서 주중에 부족한 걸음 회수를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보기 단주 108일차 또 다시 불금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108일째 되고 다시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술 안 마신 지 3개월이 넘으니 이제 낮에는 술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저녁도 포스팅하기 위해 제목을 적다가 아! 오늘이 108일 차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이제는 술에 대해서 매우 무덤덤해졌다는 말이 맞겠죠!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저녁을 빨리 먹고 캔버라 센터에 있는 Coles에서 장을 좀 봤습니다. 캔버라센터에 있는 Coles 내부에는 주류 판매점이 있어서 와인을 한 병 살까 하고 쉽게 유혹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일주일치 식자재만 메모한 대로 구입하고 바로 집으로 옵니다. 이전에는 주말마다 꼭 들러서 레드와인을 구입하기 때문에 매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는 인사를 할 정도로 얼굴이 익.. 더보기 단주 107일차 뒷머리 통증이 사라지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머리가 아프지 않아 행복합니다. 단지 1주일 넘게 고생했던 통증이 사라졌을 뿐인데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요!! 금주 107일째 되는 날입니다. 1주일 넘게 고생했던 뒷머리 두통은 거의 사라지고 지금은 정상생활을 찾게 되었습니다. 아플 때는 괜찮아지기만 하면 "열심히 ~~ 해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또 거의 나아서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느슨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정에 여유가 있었는데 열심히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 같아 약간 속상합니다. 퇴근해서도 오디오북 들으면서 걷기를 좀 했는데 산만해서 그런지 뭘 읽었는지 생각이 잘 나질 않습니다.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데 활동과 머릿속이 따로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오디오북 책을 들으.. 더보기 단주 106일차 금주 후유증 종합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를 시작한 지 106일째입니다. 술을 매일 마시기도 했고, 조금 노력해 주중에 안 마시기도 하고 주말만 술을 마시는 패턴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단주를 결정하고 106일 동안 술을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술을 그만 마시겠다고 마음을 딱 내려놓고 나서는 힘들지 않게 단주 기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저 또한 금주로 인한 금단 현상들로 조금 고생을 하기는 했습니다. 금주 후 일어났던 후유증들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10가지 정도 있습니다. 1. 잠이 안 온다. 불면증이 오다2. 반대로 너무 졸린다.3. 새벽에 4차례 이상 계속 잠을 깬다.4. 머리가 아프다. 두통!5. 낮 시간에 계속 짜증스럽다.6. 별것 아닌 일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상대편과 대립한다.7. 평소 .. 더보기 단주 105일 차 다시금 편안함을 느끼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105일 차입니다. 한동안 괴롭히던 뒷목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금단 현상처럼 몸에 붙어서 무척 나를 괴롭혔는데 오늘 저녁이 되고서야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편안함이 어깨 위로 자리 잡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무덤덤한 그렇지만 피곤하거나 힘듦이 없는 편안함입니다. 술을 안 마시면서 뭐 거창하게 이룬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하루하루 음주로부터 자유로는 삶의 날들을 더하면서 생활의 자유도가 늘었다고 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금요일 되면 와인 한 잔으로 이번주의 피로를 완전히 녹여버려야지 하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금요일도 책 읽고 산책하고 영어 공부하는 그냥 평범한 일상의 하루이고 술을 마시지 않으니 토요일 늦잠 자서 아침을 다 낭비하는 일상이 주말 루틴에서 사라졌습니다. 주변..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