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서치 콘솔> SA의 직장인 하루 3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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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 104일차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술 안 마신 지 104일째 되는 날입니다. 여러 차례 말씀 드렸지만 지금 이 시간 글 쓰는 시간 외에 오늘 술에 대한 생각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평상시 생활입니다. 아마도 한국에 있었다면 월요일 퇴근하기 전 동기나 후배들이랑 술 마실 건 수 잡으려 이곳저곳 약속 잡기 바빴을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을 때 안 마셔도 된다는 것은 역시 해외 파견의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9월 넷째 주이고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까지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었습니다만 한국에서 동료들은 추석연휴 쉬고 창립기념일 이라 지난주 한 주를 모두 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나는 오늘 출근할 때 월요병 같은 증상은 아예.. 더보기
단주 103일차 술 없는 일요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금주 시작한 지 103일 째되는 날입니다. 최근 좋지 않았던 컨디션이 오늘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곳저곳 아픈 곳 없는지 점검해 보고, 그동안 고생했던 목 통증도 많이 개선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통증이 많이 완화되어 스트레칭하고 휴식하면서 일요일 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에 술 안 마시면서 식사 후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다고 언급드린적이 있는데 103일차인 오늘까지도 초콜렛 사서 먹으면서 단주기간의 심심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 과일로 바나나와 귤, 사과를 즐겨 먹지만  식사 직후 초콜렛만한 만족도 높은 디져트가 없네요. 그래서 저녁 먹고는 항상 초콜렛 몇 개 정도는 먹으면서 보냈습니다. 덕분에 3 ~ 4kg 정도 체중이 늘.. 더보기
단주 102일차, 캔버라 Korean Day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102일 차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바와 같이 지난 2주간 몸 이곳저곳이 고장나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오늘은 많이 나아졌고 물론 오전에 출근해서 급한 업무는 완료하고 오후부터는 전체 시간을 오롯이 제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점심 먹고 걷기를 좀 했습니다. 오후는 걷기 운동도 할 겸 캔버라 한인회 주최의 Korean Day 행사가 있어서 집에서 멀지 않은  캔버라 센터 근처에 있는 Globe Park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호주인 안전 관리자가 3주 전부터 프린트해서 보여주며 행사 관련 내용을 자꾸 홍보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 마지막 무대가 펼쳐질 때 합류해서 짧았지만 잠깐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 더보기
단주 101일차 저녁 9시면 잠이 막 쏟아져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101일 됐습니다. 술에 대한 갈망감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사실 술을 잊고 지내는 시간이 더 많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때가 되어서야 아! 오늘이 단주 101일 차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금주 100일 전후로 생긴 신체적인 변화는 몸이 좀 아팠습니다. 90일 차 즈음에 처음에는 배탈(식중독으로 인한 장염), 그다음으로 뒤목당김 즉 혈압이 오른다는 느낌이었고 그 다음으로 목 디스크 같은 증상이 찾아와 통증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깊이 못 자는 경우로 인해 낮시간 일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지금은 많이 통증이 많이 개선되어 글 쓰는 것도 문제없고 걷기 운동도 좀 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다음으로 증상이 요즘은 9시 전후로 잠이 쏟아집니다. 원인.. 더보기
단주 100일차 정말 100일을 채웠습니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를 시작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세 자리 숫자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유혹은 항상 주윙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견지에서 그동안 함께 일했던 선배님이 다음 주 한국으로 복귀하기에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환송회 겸 식사 자리였고 호주인 친구도 1명 함께 합류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처음으로 술이 생각이 났습니다. 음주 생각이 나면서 오늘 잘 못하면 술 마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호주인 친구가 자기가 자주 가는 한국 식당이 있다고 맛있는 곳 소개해 준다고 해서 예약을 부탁했는데, 캔버라에 있는 소나무라는 한식당이었습니다. 정말 고맙게도 술을 팔지 않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3명이 모여서 술 없이 음식만.. 더보기
단주 99일차 이틀 잠을 잘 못 잤네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99일이 됐고 내일이면 드디어 100일간 술을 마시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참 기특합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애주가라고 자신을 알리고 다녔는데요. 이제 거의 세 달째 음주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요즘은 자꾸 이곳저곳 몸에 고장이 나서 술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뒷목이 아파서 새벽에 일어나 잠을 좀 설쳤습니다. 통증 때문에 새벽에 잠을 깬 것이 이틀 째입니다. 오늘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파스와 멘소래담 젤과 소염 진통제를 준비해서 수면만큼은 푹 취하면서 쉬고 싶습니다. 지난 이틀간 새벽에 일어나 30분 이상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 ~ 2시 사이에 일어나니 수면의 질이 엉망입니다. 그래도 걱정해 주는 주변의 .. 더보기
단주 98일차 캔버라에서 추석맞이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오늘은 술 안 마신 지 98일이 되는 날이고, 한국의 추석입니다. 한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인데 이곳 파견지에서는 그냥 평범한 하루이고 열심히 일하며 보냈습니다. 간혹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직원들은 바로 해피 땡스기빙이라고 인사해 주는 친구 들고 있었습니다. 물론 호주인 여자직원입니다. 저는 오늘 뒤머리가 당기고 목이 아픈 증상 때문에 새벽에 잠을 좀 설치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새벽 한 시경에 목이 아파 잠을 깼을 때는 아! 오늘 잠은 다 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5시간 30분 정도는 잠을 잤습니다. 다행입니다. 출근해서 현지 직원들 도움으로 핫팩 파스를 얻어 붙이고 소염진통제를 먹은 후 훨씬 개선되어 약국에서 가서 파스 몇 장과 한국의 멘소래담 같은 마사지 크림을 사 .. 더보기
단주 97일차 술 마시면 영어를 원어민처럼 해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97일 차입니다. 술은 끊었다고 말하지는 못하고 잠깐 쉰다고 얘기합니다. 언제든 분위기에 어울려 또 잔을 집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끊었다 이어 붙이는 습관 중에 하나가 또 있습니다. 영어 공부인데요. 특히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하는 영어회화 부분입니다.  저는 영어를 회화로 처음 접해서 배웠습니다. 문법과 어려운 독해는 그 이후에 공부했고 처음부터 외국언어로 노란색 머리의 외국인과 말이 통하는 것이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영어회화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그렇게 저는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대학 다니는 동안 열심히 영어회화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매력에 계속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영어 덕분에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