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주 89일차 3단계 목표가 눈 앞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시작 89일 차입니다. 오늘은 9월 8일 일요일이고 파견지인 캔버라 숙소에서 알뜰하게 영어 공부도 힘들게 하고, 청소도 하고, 책도 2권 읽으면서 알차게 보냈습니다. 저는 단주하기 전에 주로 주말을 이용해서 호주가 자랑하는 쉬라즈 레드와인을 즐겨 마셨습니다. 처음 단주를 시작하고 몇 차례 주말에 와인이 그리워지기는 했지만 단주 89일 차인 지금은 주말이라고 술이 더 당기거나 갈망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술 마시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몸에서 이제는 금주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90일이 되고 제가 목표로 한 3단계 단주 Target이 달성되게 됩니다. 21일, 42일, 그리고 90일 목표가 한 단계씩 이루어졌거나 예정입니다. 21일과.. 더보기 단주 88일차 또 한 번의 주말을 보내며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알쓰인생저는 술을 마시지 않은지 이제 88일째 되는 단주인입니다. 체질상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요즘말로 '알쓰'인제 사회 생활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려 노력도 조금 하면서 처음에는 작은 캔맥주 한 개 정도를 한 시간 가까이 나눠서 마시던 주량이 지금은 소주 한 병 정도는 마시고, 특히 저와 잘 맞는 와인의 경우 1병 정도 얘기하면서 마시면 다 마실 수 있는 정도가 됐습니다. 음주가 습관이 되다왜 그렇게 술을 마셔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선배들이 권하기도 했고 그다음에는 제가 힘들어서 술심으로 버텨내려 술을 마셨고 그 이후로는 술 마시는 것이 습관이 돼서 퇴근하면 함께 할 친구를 찾거나 없으면 일 마치고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일을 조금 더 하는 그런 패턴으로 살았습니다. 주말에는 .. 더보기 단주 87일차 식중독 회복 중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시작한 지 87일째 됩니다. 아침에 먹으려고 감자 쪄두고 먹지 않고 있다가 3 ~ 4일 후 상한 것 같아 버렸는데 옆에 함께 보관한 계란을 먹고 그만 탈이 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온몸이 다 아프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혹사시킨 대가를 받는구나 생각하고 좀 쉬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대처했는데요. 증상이 점점 아랫배로 이동하더니 마침내 설사가 터집니다. 제가 배탈로 인한 설사에 대한 대처는 선수급이라 별로 걱정하지 않고 한국에서 하듯 정로환 몇 알로 극복 가능한 것을 알고 쉽게 생각하고 넘겼는데 2일 밤을 수면 중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나중에는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지더군요. 월, 화요일에는 표를 내지 않으려 무지 노력했는데 수요일에는 모습이 너무 초췌해 주변에.. 더보기 단주 86일차 몸이 천근만근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한 지 86일 차이고 호주 현지에서 처음으로 식중독에 걸려서 설사병으로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체력 저하로 힘들어서 생긴 감기 몸살인 줄 알았고 그러면 저는 보통 비타민 C 1,000mg 좀 더 먹고 더 푹 쉬고 그럼 괜찮아지는데요. 몸 증상이 점점 더 배탈이 날 때 상태와 비슷해서 정로환을 먹었습니다. 저는 해외 출장 가면 물갈이로 배탈이 자주 나서 필수품처럼 정로환을 휴대하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이틀간 먹었는데 아무 효과가 없어서 결국 약국 가서 증상 얘기하고 약사가 권해주는 약을 먹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어제 보다 훨씬 가볍고 괜찮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몸뚱이가 천근만근인 양 무겁기만 합니다. 해외 파견 근무 중 집이 그립다는 생각은 잘 안 하.. 더보기 단주 85일차 몸살이 아니고 식중독이네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어제 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몸이 좋지 않습니다. 어제 밤새 화장실 다니느라 깊은 잠을 못자서 결국 조금 빨리 퇴근하고 집에서 조금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은 금주한 지 85일 차이고 체력적인 면에서 파견 이후 제일 위기인 것 같습니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로 추정되는데요. 뭔가 오염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감염되어 월요일부터 오늘 수요일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몸살 기운을 동반한 배탈 같은 증상이었고 어젯밤이 고비처럼 거의 1시간 간격으로 밤새 화장실을 들낙거렸습니다. 지금도 기운은 없는데 오늘 포스팅 Skip 할 수 없어서 들어와서 잠깐 현황 남깁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프면 술 생각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어제 퇴근하면서 거의 몸살 기운이 정점에 이를 때 즈음.. 더보기 단주 83일차 몸살이 났어요.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시작한 지 83일 차가 됐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니 몸이 정상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밤에 자면서도 새벽에 계속 깨어나곤 했는데 아침에 감기 기운 약간에 몸살기운 + 두통까지 갑자기 종합병동이 됐습니다. 주말부터 계속된 배탈도 설사가 멈추질 않고 있어서 저녁까지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열외자이지만 근무시간을 알차게 다 채웠고 오늘 목표한 일은 모두 처리하는 등 업무는 대충 하지는 않았지만 나이 때문인지 몸이 아프니 힘듦이 저에게 더 육중한 무게로 달려듭니다. 설사와 두통과 몸살기운과 감기까지 온 것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이 육체적으로 내 몸이 단주에 저항하는 마지막 울부짖음(?)이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끙끙 앓다가 마치고 흰밥 햇반으로 저녁에 .. 더보기 단주 82일차 10대를 위한 총균쇠 그리고 BBC 6분 영어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시작한 지 82일 차가 끝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모범생처럼 하루 종일 책 읽고 영어공부했어요. 어제부터 시작된 배탈로 살짝 컨디션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말 루틴을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경에 낮잠도 좀 잤는데 무엇보다 축 처진 컨디션 회복에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영어공부를 BBC 6 Minutes English(이하 '6ME')를 교재로 사용합니다. BBC 6분 영어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중에서 마음에 드는 주재를 골라서 6분짜리 스크립트와 MP3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주로 Shaowing으로 공부를 합니다. 이전에는 전체를 다 외우려 했는데 다소 무리스럽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500번 따라 읽기로 방향을 바꾸고 한 주재를 정.. 더보기 단주 81일차 두통이 찾아오다 안녕하세요. 꾸준곰탱입니다. 금주 81일차 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긴급한 업무는 아침에 잠깐 출근해서 준비를 다 끝냈고 오후 시간은 장을 좀 보기도 하고, 편안하게 토요일 주말을 즐기면서 걷기도 하고, 유튜브도 감상하고 책도 읽으면서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주말의 여유입니다. 보통은 주말에 본국에 업무보고를 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신경이 곤두선채로 하루를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숙달되어 오늘 오후 시간은 짬을 조금 내서 하고 싶은 일과 동영상도 좀 보고 독서도 하면서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녁 무렵부터 두통 증상이 조금 있습니다. 저는 대체로 건강 체질이고 감기도 잘 안 걸리기 때문에 병원을 거의 가질 않습니다. 두통 증상은 보통..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5 다음